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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VE 체


PRICE $ : Read the following articles to see what actions you can take against racism.
<8 everyday ways to fight racism>
<11 Anti-Racist Actions You Can Take at Work—Today and Every Day>

가격:8 everyday ways to fight racism 혹은
11 Anti-Racist Actions You Can Take at Work—Today and Every Day이라는 기사를 보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기.



You may download the image once you have completed the action corresponding to the price of the talisman. 가격에 해당하는 행동을 수행했을때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Please feel free to use the downloaded talismans for any of your desired purposes. In Korean culture, talismans are displayed within homes, around doorways, on the door itself, on the ceiling or the wall. Talismans can be carried in a wallet, or even in your phone case. Your talisman will filter out bad energy and bring you luck, prosperity, and fortune. 다운받은 부적은 원하는 곳,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롭게 활용해보세요. 한국에서는 부적을 벽 혹은 문앞에 걸기도하고 지갑에도 넣고 핸드폰 케이스도 넣는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 소중히 간직합니다. 이 부적을 핸드폰이나 컴퓨터바탕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부적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고 불운을 막아 줄것입니다.

   민간에서는 체를 악귀를 물리치는 데 이용하기도 한다.앙괭이, 앙광이, 야유광, 야광신 등으로도 불리는 야광귀는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간다고 한다. 신발을 잃은 사람은 그해 재수가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야광귀를 쫓기 위해 체를 문 앞이나 섬돌과 뜰 사이에 두고 잠자리에 드는 풍속이 있다. 야광귀가 체를 보고 구멍을 세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돌아갈 수밖에 없어 재앙을 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京都雜志)』에는 “야광이라는 귀신이 있다. 밤에 사람의 집에 찾아와 신발 훔치는 것을 좋아한다. 이때 신을 잃은 사람은 일 년 신수가 불길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신발을 숨겨놓고 야광귀가 오기 전에 일찍 잠을 잔다. 야광귀를 막기 위해 장대 등에 체를 걸어둔다. 야광귀가 찾아와 체를 보고는 구멍을 세다가 순서를 잊어 다시 세면서 결국 다 세지 못하고 새벽에 닭이 울면 도망간다.”라는 기록이 있다.
야광귀로부터의 재앙을 예방하기 위해 체를 걸어두는 풍속은 눈이 많은 것이 귀신을 물리친다는 민간신앙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례 등에서 네 개의 눈을 지닌 방상시[方相氏]의 악귀를 쫓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야광귀는 구멍이 많은 체를 직면하면 그것이 수많은 눈을 지닌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여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 눈이 몇 개나 되는지 궁금하여 신발을 훔칠 생각도 잊고 쳇불 구멍을 일일이 센다. 그러나 쳇불 구멍을 이루 헤아리기가 어려워 어디까지 셌는지를 쉽게 잊고 다시 세는 일을 반복하다가 결국 새벽에 닭이 울면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체가 귀신을 쫓는 도구로 이용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설날인 정월 초하룻날 밤에 문 밖이나 대문간에 발이 고운체를 걸어두는 풍습은 형식상으로 야광귀를 쫓는 축귀의 수단이지만 실제로 일 년을 시작하는 새해 첫날 밤에 나쁜 것들을 걸러내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체는 이물질을 골라내고 좋은 것을 정선(精選)하는 기능이 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체를 문 밖이나 대문간에 걸어 둠으로써 액운은 막아내고 행운만 깃들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는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에게 키를 씌워 이웃집에 소금을 꾸러 보내는 것과 흡사하다. 키질을 통해 실한 곡식을 골라내듯 그런 실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기원처럼 체가 지닌 선곡(選穀) 및 정선의 기능을 주술적으로 사용한 측면이 크다.¹

¹ 한국민속대백과사전, https://folkency.nfm.go.kr/